제5회 익산시민창조스쿨의 최종발표회에서 ‘옹달샘’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시민평가단, 전문심사위원, 창조스쿨 7개팀 7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발표회가 열렸다.
옹달샘 팀은 ‘영등동 지하보도 개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팀은 익산의 유일한 지하도가 좁고 가파른 계단, 조명이 항상 꺼져 있는 등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제기했다. 이에 지하도를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하고 청소년, 시민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옹달샘 송영도 팀장은 “함께했던 팀원들 덕분에 뜻밖에 대상을 받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활기찬 지하보도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천년의 밥상’팀, 우수상에는 ‘웅포로 가는 길’ 팀, 장려상에는 응답하라 ‘영스타여’팀, 남부시장 ‘화려한 부활’팀, ‘꿈이 열리는 마을’팀, ‘다가치 열혈단’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45여 일간 함께 웃고 떠들었던 창조스쿨 팀과 최종발표대회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익산시가 주최하고 희망연대가 주관하는 창조스쿨은 시민, 시의원,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여 살기 좋은 우리 익산을 만들기 위한 배움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