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 속에 주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4회 남중동 행복음악회가 시민들의 가슴 속에 새로운 추억을 새기며 지난 14일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오후7시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음악회는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승조)가 주관하고 기획했다.
남중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6개팀 등 150여명은 이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열정을 시민들에게 뽐냈다. 아마추어지만 열정만큼은 전문가를 뛰어넘는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또 특별공연으로 최연소 판소리 완창으로 익산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이다은양의 판소리 공연, 오점숙씨의 또랑광대놀음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며 시민들을 추억 속으로 안내했다.
박승조 위원장은 “4회를 맞이한 행복음악회는 매년 남중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오랜 연습을 거쳐 준비한 잔치다”며 “이 자리가 삶의 기쁨을 나누며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