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오는 22일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익산시청 주차장에서 ‘자동차연료 무상분석서비스’를 실시한다.
“내차에 들어간 연료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바로 확인하세요” 슬로건을 건 이번 행사는 가짜석유 판매를 근절하고 가짜석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궁금증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한정적으로 이뤄졌던 것에 벗어나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가짜석유제품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익산시의 노력으로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에서 실시하게 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연료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이동시험실차량을 이용해 현장에서 차량의 연료를 채취하여 20분 안에 석유를 분석한다. 결과는 현장 및 유선으로 즉시 통보한다.
만일 가짜석유제품으로 판명돼 주유소 적발까지 이어지면 차량소유주에게 신고포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분석서비스는 내 차 연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개인이 석유관리원에 직접 연료분석을 의뢰하면 부담해야 하는 30여만원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