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에서 양돈축사를 운영하는 ㈜베리굿팜 김기진 대표가 8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올 추석에도 어김없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는데 써달라며 1천만원을 지난 8월29일 웅포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웅포면 어려운 이웃 100여 세대에 지정 기탁된다.
8년 전 웅포면에 둥지를 튼 베리굿팜은 어미돼지를 사육하여 새끼돼지를 지역농가에 분양해주는 양돈축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소소한 나눔을 시작했던 김 대표는 초기에 어려웠던 사업이 안정단계에 접어들자 정식으로 지역에 환원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본격적인 나눔을 펼쳤다.
지난 2012년부터는 설·추석 명절에 각각 1천만원씩 통 큰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가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9천여만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최신 악취저감시설을 도입해 환경오염방지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마을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축산의 모범사례로 주변에서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