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위생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 해충유인트랩을 25일부터 10월까지 설치, 운영한다.
보건소는 늦은 장마 후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모기와 하루살이 등 위생해충 개체수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내 체육시설과 중앙체육공원 등 5곳에 친환경 해충유인트랩 1,30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해충유인 점착트랩은 모기, 깔다구, 하루살이 등 벌레들이 선호하는 파장(460~550nm)과 로즈, 라벤더, 스트로베리, 그린티 등 9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향으로 유인해 벌레들을 퇴치시킨다.
해충유인트랩이 설치되면 모기 등 위생해충 개체수가 감소되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시설과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친환경 방제로 환경보호 효과가 전망되고 있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지역공원, 체육시설, 산책로 등에 해충유인트랩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위생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