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드림스타트가 22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그림책으로 보는 자녀교육,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교육을 끝으로 올해 부모교육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강의인 이번 부모교육에는 드림스타트 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지하고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용희(심리코칭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그림책을 통해 자녀들에게 자존감 교육이 필요한 이유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의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대화를 시도할 때 자녀를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열등감과 자책감을 불러일으켜 대화를 단절시키는 원인으로 아이의 입장을 고려해 대화하는 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 이지영(38, 가명)씨는 “무심코 아이에게 ‘그것도 제대로 못해?’ ‘넌 맨날 왜 그러니?’ 부정적인 말을 자주 사용했는데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나쁜 영향을 끼쳤을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육방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은정 여성청소년과장은 “부모는 자녀들이 성장하는데 롤 모델이고 부모가 바뀌지 않고는 자녀의 변화를 이룰 수 없다”며 “드림스타트는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이 자존감 있게 성장하고, 아동권리가 보장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