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새마을회가 햇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29~30일까지 2일간 익산시청 주차장에서 마련한 여산 양파 직거래장터가 재배농가에 희망을 전하며 성공리에 끝났다.
이번 장터에서 판매된 양파는 총 18톤으로 9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여산 양파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품질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좋아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장터는 양파가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고 수확량이 늘어난 반면 소비가 부진하여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열렸다. 특히 판매된 양파는 어려운 환경에서 기초생활수급자가 직접 재배한 것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양파 소비에 적극 동참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