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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고도 아카데미 공예교실 개강

고도 주민들 도자공예하며 자긍심 높여

등록일 2014년07월24일 11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올해 고도육성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고도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가운데 참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전통공예교실을 운영한다.

전통공예교실은 고도지구 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고도보존육성사업에 대해 민관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의 여가활동 증진과 소득증대를 목표로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된다.

24일 개강한 도자공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한지, 서각, 양초공예 등 공예교실이 열린다. 4개 과정이 모두 끝나는 내년 1월에는 수료식과 함께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공예교실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은 금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매해 주민 소득증대와 역사 고도 홍보에 활용된다.

이날 오전 미륵사지 앞 팔봉도자기체험관에서는 고도육성 아카데미 교육 수료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자공예 개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광철 팔봉도자기체험관 대표가 강사로 나서 오리엔테이션과 도자기 만드는 과정 이해 등을 강의했다. 앞으로 주민들은 잔, 화병, 머그컵, 사발 등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도자기를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고도육성기반 구축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고도아카데미 전통공예교실에 고도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여가활용은 물론 작품 판매를 통한 소득 증대, 역사 고도 홍보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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