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익산시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연합회가 올해 1분기 보배로 병뚜껑 기금 42만원을 지역 내 백혈병과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세대에 각각 전달했다.
영등2동 기관단체들은 ㈜보배가 병뚜껑 1개당 100원을 적립하고 있는 ‘보배로 병뚜껑 모으기 사업’에 동참해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세대는 익산시 방문형서비스 협력체계 「좋은 벗 공동방문 팀」회의에서 발굴된 대상자로 오랜 기간 백혈병과 대장암 투병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다.
기탁된 기금으로 각 세대에는 상품권과 투병에 필요한 기저귀 등의 소모품 등이 지원됐다. 또 영등2동은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검진과 영양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영등2동사무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이 손수 마련한 기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뜻 깊게 쓰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