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도육성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10일 오후 금마면사무소에서 2014년도 고도육성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고도육성기반구축사업은 고도보존육성사업에 대한 민관학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한 고도육성아카데미는 금마, 왕궁 및 시내 주민 36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2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고도육성사업의 개요부터 고도보존특별법의 이해, 고도익산의 역사적 가치, 고도익산의 문화유산과 세계유산 등의 이론과 익산,공주,부여의 고도사업의 현장답사, 전주 한옥마을 답사 등이 이뤄진다.
특히 지역문화의 특색을 살리고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향제 줄 풍류 공연 등 무형문화재교실이 새롭게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고도육성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도지역 주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도육성기반구축사업에는 고도육성아카데미 이외에도 전통공예교실, 고도육성포럼, 문화재대관 발간, 홍보 계간지 발간사업 등이 있다.
시는 고도육성기반구축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고대역사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