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동 곳곳에 걷고 싶은 꽃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중앙로 550m, 역 앞길 300m, 젊음의 거리의 십자가길 500m에 원형화분 60여개, 가로등주 꽃 걸이 41개, 사각화분 90개를 각각 설치해 꽃단장을 했다. 이 화분에는 시 직영 양묘장에서 재배한 메리골드․페츄니아․폐츄니아 웨이브 꽃이 가득 담겨 각 거리마다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풍기고 있다.
‘행복’이란 꽃말을 가진 메리골드와 페츄니아 화분들은 처음 식재했던 것보다 8일 현재 생기 있게 꽃을 피워내 보는 이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 있다.
이 사업은 중앙동 상가번영회 의견으로 이뤄졌다. 상가번영회는 익산역이 인접해 있는 중앙동 상가가 관광객이 접하는 지역의 첫 이미지임에 따라, 특색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적극 수용해 꽃 거리를 조성하고, 시민이 관리하고 직접 가꾸는 참여형 정책사업으로 추진했다.
도시공원과 정창영 조경담당은 “특화거리 조성으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속적인 아름다운 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