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주얼리 U턴기업 ‘젬에이스’가 4일 오후 2시 익산고용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신규인력 고용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젬에이스는 익산공장에서 올 7월부터 주얼리 완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으로, 보석의 연마, 조립 등 작업을 위한 생산직 근로자를 30여명 채용한다. 원광보건대학교 주얼리디자인과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인재를 고용해 고급 기술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는 업체소개, 구직자와의 질의응답, 업체 면접 등으로 진행됐다. 젬에이스는 훈련기관에서 주얼리 관련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U턴기업에서 공식적으로 이루어진 첫 채용으로 의미가 있다. 주얼리 U턴기업의 지역고용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U턴기업 일자리는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젬에이스는 중국 초원에서 고용 인원이 130명에 이르는 중소기업으로 한국에서 생산 및 판매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자체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TV홈쇼핑 주얼리 분야를 석권하고 있는 우수 업체이다. U턴기업 선정이후 중국으로부터 공장을 이전하여 제3산업단지(삼기․낭산) 내 주얼리 단지에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주얼리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패션주얼리 U턴기업 집단유치”의 쾌거를 거둔 이후, 총 9개의 유턴 선도기업들이 익산시 제3일반산업단지 및 제1산업단지에 생산공장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4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