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는 20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익산시가 장마대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재난대응계획을 수립했다.
T/F팀은 단계별 비상근무 인력을 농업, 축산, 도로 등 19개 분야 총 8개반 199명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한 분야별 자연재해 시설물에 대해 대응 업무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세월교)7개소 경고판을 정비했다. 또 소방재청이 주관한 자연재난 협업기능별 여름철 풍수해 상황관리 훈련, 지난 1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무담당자들과 함께 “제11호 태풍 노을” 상황가상 메세지를 통한 대응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여름철 취약요인 사전정보를 보강하고 각종 응급복구 장비 및 수방자재 비축 등을 재점검해 미흡한 사항은 사전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장마에 대비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농업용 하우스 배수처리생활주변, 하수처리 아파트 배란다의 유리창 고정 각종 간판 고정 등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사전해 실시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