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건강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익산시가 원광대학교 및 익산시체육회와 연계해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앙체육공원과 배산체육공원에서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수․금 오후7~8시까지 중앙체육공원 축구장 및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 앞에서 진행된다. 상반기는 4월 ~ 7월, 하반기는 9월 ~ 11월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을 경우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습에는 원광대학교 체육전공자 등이 강사로 나서 제대로 된 건강 걷기에 대한 비법을 전수한다.
강습 전에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몸을 풀고 팔자걸음, 안짱걸음 등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상체 자세와 팔치기 방법 등도 상세히 알려준다.
올바른 자세가 만들어지면 본격적인 걷기 실습이 이어진다. 완보, 산보, 속보, 급보, 강보 등 다양한 응용걷기를 이론교육 및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 틈틈이 강습에 참여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에게도 잘못된 걷기자세 등을 수시로 체크해 교정을 한다.
걷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별도 절차 없이 현장에서 등록 후 참여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걷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걷기인구도 늘어나고 있지만 올바른 방법을 모르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의 바른 이해와 시민들의 올바른 운동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