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팔봉 군경묘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얼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한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1956년 4월 19일(음력)을 현충일 공휴일로 정하고, 1970년 1월 9일에 제1회 현충일 추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 시 관계자, 각 기관 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4대 종교 지도자대표, 일반시민, 학생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오전10시에는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1분간 묵념을 올리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또 150여명 순국선열이 잠든 묘역에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묘비에 헌화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가 진행된다.
시는 현충일 당일 추념식 및 군경묘역을 찾는 보훈가족과 시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이용 희망자들은 오전 8시40분 익산시청 민원실 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에 각 가정이나 기관에서는 빠짐없이 조기(弔旗)를 게양하고 시민들이 10시 정각 전국적인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