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상습적 침수지인 춘포면 춘포리 삼포마을 인근 목천포천의 하천 정비를 장마철이 오기 전인 이달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목천포천은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로 인해 매년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의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된 지역이다.
시는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작년도에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하고 9월 실시설계 완료, 10월에 공사를 착공해 이달 준공을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목천포천은 하천 준설과 호안블럭으로 정비돼 상습수해지구에 대한 하천 통수단면(물이 흐르는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2차 호우피해를 예방하게 됐다.
호우피해 예방은 지역주민들의 농업생산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우수기 상습수해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잦은 호우 피해로 시름을 앓고 있는 수해지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