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중동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있어 화제다.
지역에서 사업장을 경영하는 이 독지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지난 1월부터 매달 10만원씩 남중동주민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그는 기부자의 이름을 밝히라는 권유를 한사코 뿌리치며, 묵묵히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함을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남중동주민센터는 이 성금을 지역 저소득 장애인세대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최용덕 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에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독지가에 감사를 드린다”며 “독지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발굴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