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의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건강강좌가 12일 오후 보건소에서 열렸다. 이날 건강강좌는 원광대 의과대학병원 이영훈 교수가 강사로 나서 65세 이상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강좌에서 이영훈 교수는 뇌졸중은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임을 강조했다.
특히 뇌졸중은 갑작스런 극심한 두통, 한쪽부위 손발 감각이상, 말 더듬과 어지럼증 등의 전조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미리 알아둬 빠르게 대처하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뇌졸중은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119에 연락해 발병 3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강좌에서는 노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뇌경색, 심근경색증예방을 위한 고혈압과 비만, 높은 콜레스테롤에 관한 관리방법, 알츠하이머,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눈 건강관리 등 건강상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 2013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에 따르면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여명은 66세인 반면 평균수명은 81.4세로 발표됐다. 이 같은 결과는 100세를 향해 달려가는 시대이지만 60~70대에 큰 병을 앓다 죽는 걸로 해석되고 있다”며 “노년기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