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영농철이지만 익산농업인대학의 학구열은 여전히 뜨겁다.
제7기 익산농업인대학 학생 70여명은 8일 오후 익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1차 공통교육 강의에 참여했다. 이는 전체 학생 80여명 가운데 90%가 출석한 것으로 농업인대학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리더십’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상반기 교육에 대한 평가와 보고서를 함께 제출해 교육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심리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커뮤니케이션 코치협회 정경진 회장이 강사로 나서 ‘감동을 부르는 파워스피치’라는 주제로 교육을 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 박혜경(53, 함열읍)씨는 “평소 전공수업도 좋았지만 이번 공통교육은 무대공포증과 마이크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4일 제7기 입학식을 갖고 친환경농업, 6차산업 2개 학과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통교육을 끝으로 상반기 교육을 마치고 농번기 방학에 들어가며 오는 6월 24일 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