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농촌지역의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의류 취약계층을 위해 한의약 가정방문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에서는 농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로 독거노인 세대가 증가하고 중풍,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한의사 2명을 포함한 한방진료팀을 통해 매월 1회, 12개 보건진료소 순회 및 가정 방문을 통해 침과 뜸, 투약 등 한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한방 식이 및 양생 등 생활요법을 위한 한의약 보건교육으로 노년기 건강생활 준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방문진료를 통한 사회적 고독감 해소를 통해 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사업만족도 결과 조사 대상자 50명 가운데 한방진료 서비스를 통해 병증 및 증상의 개선이 있었다는 응답이 76%(38명),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84%(42명)로 나타나 한의약 가정방문 진료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꾸준한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