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동 나누미 봉사단(단장 최영일)이 저소득계층세대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30여명의 봉사단은 30일 오전 인화동 4세대를 찾아 청소는 물론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을 하며 건강하고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전대흥 인화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집수리 봉사에 필요한 물품 도배와 장판(100만원상당)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수리 봉사를 받은 김강식(68, 가명)씨는 “집을 치우고 싶어도 혼자서는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찾아와 수리와 환경정비를 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화동나누미봉사단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봉사,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