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골목대장식 줄세우기 집착 버려야

행정가적 면모 갖춰야 뽑아준 유권자에 보답

등록일 2007년01월2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한수시장에 대한 자질론을 달구는 중심에는 그의 부박한 정치성이 있다는 여론이다.
당면한 집단민원에 대해 진정성이 담보된 접근을 도외시하고, 시장이 배석한 자리인데도 민원인들에게 반말을 지껄이며 막말하는 공무원을 내버려두는 일이 다반사이며, 오래된 홀대의 설움를 참지못하고 한 순간 실수한 민원인을 기다렸다는 듯이 사직당국에 고소하는 시장의 행태에서 비롯된 지적이다.
시끄럽고 복잡한 민원인들을 어쩔 수 없이 만나지만, 공무원이 대신 고함을 지르며 민원인들은 꾸짖어주니 내심 고맙고, 여기에 항거하다 공무원을 다치게 하여 고소된 민원인을 본보기로 삼아 권위를 세우려는게 시장의 본심아니냐는 씁쓸한 추론이 따라붙는다.
게다가 지난 6개월을 공직선거에 도움을 줄만한 사람들을 접견한는데 쏟아 붇다가 대부분 허송했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이같은 이한수시장의 공무가 표관리 일변도인데 따른 불안감이 공직사회 안팎에 팽배하다.
이한수시장에 대한 자질론이 갈수록 고조되는데는 그가 공조직의 수장으로서 반드시 버려야 할 골목대장식 줄세우기의 깃발을 움켜쥐고 집착하기 때문이라는 여론이다.
한 공무원은 그같은 성향에 대해 "시장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오직 인사권을 동원하여 조직을 장악하려고하니 한계에 봉착 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 하면서 "게다가 눈앞의 이익을 쫓아 인사를 하다보니 더 엉망이되고 조직이 와해되고 있다"며 우려를 토로 한다.
같은 맥락에서 이한수시장이 도입하려는 기업형팀제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공직사회내부에서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제대로된 성과중심의 팀제를 운용하려면 시장이 자의적 인사권 행사를 전면적으로 포기해야 하는데, 두차례 단행된 인사가 제멋대로였다는 점에서 투명한 성과평가 기준이 채용될 수 있을 것인가와 본질적인 공직사회의 체질개선 의지가 있는가에 대한 불신이 높다.
이런 와중에 팀제가 수반하는 통합업무를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낡은 청사를 버리고 통합청사를 지어야한다는 익산시의 주장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기왕에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관치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마당에 일단 시행해보고 일정기간 검증을 먼저 받아아야한다는 게 공직사회 안팎의 중론이다.
특히, 새청사를 짓는 일에는 과도한 비용이 소요되는 중대사이기 때문에 그 시기나 규모, 입지 등은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결정되어서는 않된다는 여망이다.
이한수시장은 정치적인 수단으로 선출된 공직의 수장으로서 행정가적 면모를 갖추지 않고는 뽑아준 시민들에게 보답할 길이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않된다. 또한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대내외적인 행정행위는 문제만 양산한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않된다.
목적이나 목표가 정당성을 확보하고 추진 과정에서 다수의 협력자를 만나려면 협치가 관건이다. 특히, 집단민윈이 당장 일부지역에 국한되고 전체적으로 소수의견이라 하더라도 뚜렷한 명분없이 묵살하거나 외면하면 시민전체의 저항에 부딛히게 된다는 점을 가벼이 여겨서는 않된다. 여론을 움직이는 익산지역사회의 리더는 1%도 채 않되기 때문이다.
심상치않은 민선 4기
취임 6개월된 이한수 시장을 바라보는 눈들이 심히 불안하다. 의혹의 개연성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행정행위도 민선4기의 파국을 예고한다. 무지에 따른 시장의 '자질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소통뉴스는 2007년 벽두의 암담한 민선4기를 조명해 보고 여망의 지표를 세우고자 한다.<편집자 주>
상- 개황
중- 행정행위
하- 지표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