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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출신 공관위원 정치적 역학관계 ‘흥미진진’

이춘석 전정희 조배숙 이영훈 등 선정‥익산 3선거구 ‘최대 관심지역’

등록일 2014년04월20일 15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민단체 대표 등 4명이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포함된 가운데, 이들 위원과 후보자간의 정치적 역학 관계가 흥미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원 익산 3선거구의 경우, 출마한 후보자와 경선을 관리하는 위원간의 정치적 친소·상관관계가 저마다 밀접해, 이런 관계성이 향후 경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최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15명으로 구성한 가운데 익산지역 인사로는 민주당진영 몫으로 이춘석(도당 공동위원장)의원과 전정희 의원이, 새정치 진영 몫으로 조배숙 전 의원, 이영훈 좋은정치시민넷 대표가 포함됐다.

이들을 포함한 15명의 위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자격심사를 통과한 도내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 경선후보자 결정, 경선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계파 후보들이 좀 더 유리한 상황속에서 경선전을 치를 수 있도록 경선룰이나 컷오프 수 등을 유리하게 정하는 데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익산출신 위원들과의 ‘익산시장 후보들간의 역학관계’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현 시장인 이한수 후보와의 정치적 역학관계로 볼 때 구 민주계인 이춘석 전정희 의원은 다양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우호적 입장을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조 전 의원은 이 시장과의 불편한 정치적 상황을 감안할 때 대립각을 세울 공산이 크다는 게 지역정치권의 지배적 분석이다.

이영훈 위원도 역시 그동안의 시민단체 활동상황으로 볼 때 역시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높지만 새정치진영 중에서도 순수 안철수계라는 점에서 기준과 원칙에 충실한 사안에는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북도의원 익산 3선거구의 경우, 더욱 흥미롭다.

스타급 정치인들의 빅매치로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익산출신 공관위원들과의 복잡한 역학관계가 더해지면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현재 이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주자는 수성에 나선 김상철 도의원과 오랜 정치 관록의 황현 전 도의원, 무소속 3선 저력의 손문선 시의원, 조 전 의원 계파인 김연식 시의원 등이다.

조배숙 전 의원은 자신과 정치적 명암을 함께하고 있는 김상철 후보 및 김연식 후보와의 의리를 지키고, 차기 총선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정희 의원은 차기 총선 지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자신의 라인인 황현 후보를 적극 지원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훈 대표는 자신과 같은 순수 안철수계인 손문선 후보가 좀 더 유리한 상황 속에서 경선전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시민운동가 출신 정치신인들이 좀 더 쉽게 정치에 입문하도록 하는데 사활을 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중에서도 황현 후보와 김상철 후보의 전·현직 도의원간 대결은 각각 민주진영의 전정희 의원+이한수 시장과 새정치진영의 조배숙 전 의원+정헌율 예비후보 간의 라인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차기 총선 주자 및 유력 시장 후보 간의 대리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처럼 복잡하게 얽힌 정치적 친소·상관관계가 향후 경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익산지역위의 한 관계자는 “익산출신 공관위원과 후보자 간 정치적 이해관계가 선거를 더 흥미롭게 하고 있다”며 “입지자 대부분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도의원 제3선거구 경선은 차기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한 한판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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