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이 펼쳐져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기면새마을부녀회(회장 강이순) 회원 30명은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60만원 상당의 반찬을 정성껏 마련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30세대에 전달했다.
강이순 회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이웃의 정을 전하기 위해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살피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1동 부녀회(회장 곽연숙) 역시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에게 맛있는 나눔을 펼쳤다. 부녀회원 17명은 지난 15일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10세대에 전달했다.
반찬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아무도 찾지 않아 외로웠는데 이렇게 방문해 반찬까지 전해줘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삼기면 기관․단체 50여명은 지난 15일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삼기면사무소 공유지 1,000㎡에 고구마순을 심었다.
심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고구마가 풍작이 되어 판매 수익금으로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작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감자를 심었으며 감자 200여박스를 수확해 수익금 2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수익금으로 연말에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