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인 용안면 거대 억새단지의 억새 수확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상품판매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용머리권역 농업농촌종합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하)가 11일 오전 용안 억새단지 현장에서 거대억새 활용을 위한 파쇄작업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터 관계자, 시청․축협 관계자, 한우협회, 황토우영농법인 축산농가, 버섯재배 농가, 퇴비생산업체 대표, 집단에너지 사업팀 관계자, 용머권권역 위원 및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용안면 용머리권역 농업농촌종합개발에 참여하는 10개 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용안면 거대억새단지에서 수확작업을 한다. 1ha당 20톤씩 약3,600여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쇄작업 시연회는 수확한 억새를 농업인들이 원하는 버섯배지, 축사 수분조절제인 톱밥, 왕겨대용 축사 깔집 등 상품으로 만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용머리권역 추진위원회는 농업인들의 주문받아 거대억새로 만든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김종하 추진위원장은 “주민들과 합심해 수확을 마무리 짓고 농업인들이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라며 “수요처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대억새를 활용한 버섯배지, 톱밥, 축사깔집 등의 문의는 김종하 용머리권역 추진위원장(010-2610-3368)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