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전북한의사회(회장 김성배)가 농촌지역 노인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된 낭산면 작은 목욕탕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전북한의사회 김경수 의무약무위원장이 이끄는 봉사단과 익산시한의사회 한의사 6명은 13일 오후2~5시까지 낭산면 복지회관에서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치료 등 한방의료봉사를 했다. 또 치매검사와 당뇨․혈압 등 건강체크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세세히 살폈다.
치료를 받은 이모(86)할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침을 맞으러 나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정성스레 치료를 해주니 더 없이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저희들의 봉사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북한의사회는 전라북도와 연계해 매월 시군 작은목욕탕을 순회하며 한방의료 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월1회 공중보건의와 함께하는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