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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 승부수에 변화무쌍한 익산시장 선거판도

무공천 여부, 여론조사+당원투표로 결정‥후보들 ‘멘붕’

등록일 2014년04월09일 17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히자, 익산지역 기초선거 입지자들이 ‘대혼돈’에 휩싸였다.

결과에 따라 무공천이 철회될 가능성도 있어 그동안 무공천을 전제로 뛰었던 후보들은 당장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

민주당 성향의 현직 시장과의 일전을 치르기 위해 새정치진영에서 진행됐던 '후보 단일화' 논의도 무용지물이 될 공산이 커졌다.

이 처럼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익산지역 선거판도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조변석개 익산시장 선거구도
안철수의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통합하기 전 익산시장 선거 구도는 민주당 이한수 현 시장과 새정치연합측 배승철, 배병옥, 양승일, 정헌율, 박종열 후보가 경선을 준비하면서 양강 구도가 예상됐다.

그러나 기초선거 무공천을 전제로 두 진영이 통합을 선언하면서 익산시장 선거는 정당 구분이 없는 다자 구도가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새정치진영측 입지자들은 이한수 시장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배승철 배병옥 양승일 정헌율 예비후보 등 4명이 단일화 논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의 논의를 중단하고 일단 결과를 지켜봐야 될 상황이다.

무공천이 철회될 경우 이들의 단일화 논의는 헛수고가 되고, 당장 당내 경선 준비에 사활을 걸어야 할 상황이다.

선거 50일 앞두고 ‘또 변화’…혼란
상황이 이쯤되자 말 그대로 선거구도 자체가 크게 뒤흔들리고 있다.

예비후보들마다 무공천이 철회될 가능성에 대비해 전략을 수정하는 등 변화되는 정치지형도에 촉각들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기초선거 공천이 최종 확정될 경우 통합신당의 '공천=당선'이라는 익산지역 정치 구도상 공천장을 받기 위한 피 말리는 전쟁이 시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A 예비후보도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게임의 룰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 혼란스럽다”며 “무공천을 예상한 많은 예비후보들 중 일부는 등록을 포기해야 할지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B 예비후보는 “시스템이 이렇게 조변석개식으로 바뀌니 혼란스럽다”며 “현재 분위기를 보면 지금까지 준비를 모두 뒤로하고 경선에 대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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