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참여한 이들에게 각 1본씩 나무를 제공하는 이색 식목일 행사를 가졌다.
28일 오후 함열읍 흘산리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한수 시장, 시민, 기관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은 편백나무 2,200여본을 식재했다.
이 시장과 시민들은 직접 삽을 이용해 땅을 파고 50cm~60cm의 어린나무를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이날 참석한 시민에게는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서 제공하는 나무교환권 1매씩을 제공해 시민들이 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게 했다.
이 시장은 “식목일을 맞아 식재된 편백나무는 이 지역을 푸르고 쾌적하게 만들 것”이라며 “식목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정이나 또는 공한지에 나무를 심어 푸르고 아름다운 지역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벌채지, 불량임지, 미입목지 등 총25ha에 편백나무, 소나무, 목백합 등 5만여 본을 식재하고, 250ha에 큰 나무를 식재하는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