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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노후산단, 40년 만에 ‘새 옷 입어’

전정희 의원,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산단공 투자 등 총 240억 확보

등록일 2014년03월24일 17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국가산업단지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첨단부품소재산업의 핵심거점으로 탈바꿈된다. 조성된 지 40년만에 ‘새 옷’을 입게 되는 것이다.

24일 국회 전정희의원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018년까지 익산 귀금속 2단지(3만2,092㎡)와 ㈜보일콘 부지(3만3,072㎡)를 포함한 총 6만5,164㎡(1만9,712평) 규모에 종합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한 지식산업센터, 문화‧복지 및 공공편의 시설 등을 갖춘 ‘융복합집적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구조고도화사업의 시발점이 될 ‘종합비즈니스센터’는 기존 운동장 인근의 9,500㎡(2,874평) 부지에 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2016년 완공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이외에도 산단공이 160억원을 추가 투자하여 총 24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을 비롯해 원광보건대 귀금속보석연구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산단공 익산지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오는 6월 구조고도화사업 변경계획을 승인하고, 12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여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산업부 소유의 국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보일콘에 대해서는 ‘건물철거 및 토지인도 청구’ 소송으로 토지를 인도받아 산단공이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익산시는 올해 안으로 구조고도화에 필요한 체계적인 종합개발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산업부가 주관하는 2015년‘산업단지 혁신 대상단지’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국가산업단지 전체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 대상단지는 낡은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재편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974년 지역사회 개발 및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도심에 조성된 익산 국가산업단지(약 40만평 규모)는 수십년간 귀금속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왔으나,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일부는 폐허로 방치되면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전정희 의원은 “익산 국가산단은 지난 2009년 정부의 구조고도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된 뒤 4년간 관련 사업이 전무했었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된 지원책이 마련된 것 같아 다행”이라면서 “산업부와 익산시, 입주기업들과 힘을 합쳐 전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정희 의원은 25일 오전 10시30분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에서 산업부와 산단공으로부터 구조고도화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이수근 익산시 전략산업국장 등과 함께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하여 융복합집적지 조기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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