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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성세경, 국제음악콩쿠르 1등 수상, 카네기 홀 공연

세계 각국 젊은 음악가 실력 겨루는 국제대회...세계적 피아니스트로 발판 마련

등록일 2014년03월19일 14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인문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한 성세경(사진 음악전공) 씨가 American protégé music talent competition 콩쿠르에서 1등 상을 수상하고, 카네기 홀에서 수상자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미국 전역을 포함해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인 이 콩쿠르는 높은 인지도와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들의 철저한 심사 아래 수상자가 가려지는 대회로 정평이 나 있으며, 수상자는 카네기홀 데뷔와 함께 증서가 주어짐으로써 전문 피아니스트로서 세계무대에 나서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13년 대회에서 모리스 라벨(Maurice Joseph Ravel, 1875-1937)의 라발스(La Valse)라는 곡으로 경연을 치러 1등 상을 수상한 성세경 씨는 다양한 테크닉과 음악성이 요구되기로 유명한 라발스를 설득력 있게 해석하고, 어려운 테크닉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카네기 홀 연주는 지난 2월 진행됐으며, 이날 연주회에서는 20세기 러시아 작곡가 니콜라이 카푸스틴(Nikolai Kapustin, 1937- 현존)의 바가텔 6(Bagatelle No.6)번을 연주해 최고 연주자 상을 추가 수상하기도 했다.

성세경 씨는 “미국에서 유학한다는 것은 결코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석·박사과정을 공부하면서 수많은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졸업을 앞둔 시점에 카네기 홀 무대에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앞으로 더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도전을 하는 사람에게는 장애를 이겨내는 힘이 따른다”며, “성공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나의 이야기가 희망의 메시지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4년 전공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성세경 씨는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마무리 하는 단계에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경연대회 입상과 더불어 헝가리안 솔리스츠 쳄버 오케스트라 협연, 신인음악회 등 활발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오하이오 웨슬리안 대학(OhioWesleyan university)에서 오페라, 뮤지컬, 합창음악회 상임반주자와 오하이오 주립대 Wind symphony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했으며, 현재 오하이오 주립대 대학원 조교와 클린턴빌 음악학교 피아노 교수를 맡고 있다.

한편, 성세경 씨는 “최근 클래식 음악의 기본적 틀에 재즈적 요소를 가미한 현대 작곡가들의 작곡기법과 연주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2015년 계획된 귀국독주회 프로그램에 이러한 기법으로 작곡된 곡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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