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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국경 초월한 사랑의 인술 ‘해 이어’

9일~16일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펼쳐

등록일 2014년03월19일 14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이 올해에도 지난 9일부터 6박 8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오는 등 매년 빠짐없이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단장 안과 양연식 교수)은 원광대의대 동창회와 한밝교수회 후원 12개 진료과 교수 및 전공의 등 의료진 13명, 간호사 6명을 비롯해 약사, 행정지원 및 외부 지원 인력 17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봉사팀은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초음파 장비 3대를 운송하여 심장, 복부, 유방, 갑상선, 탈장, 근골격 초음파, 산부인과 초음파를 시행하여 지역주민 2356명을 진료하였다. 또한 탈장을 비롯하여 흉터제거술, 화상구축 이완술, 관절결절종, 지방종, 구강혈관종을 앓고 있는 환자 46명에게는 수술을 시행하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치과와 안과의 경우, 초음파스케일러, 세극등을 비롯하여 질환에 맞는 안약과 돋보기까지 준비하였으며, 특히 3년 연속으로 질초음파까지 시행한 산부인과 봉사팀의 정성된 진료에 주민들의 칭송이 계속됐다.

이와 함께 이들 의료봉사단원들은 프놈펜으로 지난 1997년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원광의대 선배들의 추모비가 있는 프놈펜 의대 교정을 찾아 헌화하고, 프놈펜 품언뚱 원광탁아소를 방문하여 향후 프놈펜 빈민가 의료봉사도 계획하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2년전 진료협의 MOU를 맺은 씨엠림 한인회 30여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진료를 시행하기도 했다.

현지 한인회 주기병 회장은 “원광대병원이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펼쳐온 사랑의 인술은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 높은 칭송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원광대병원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요청했다.

‘캄보디아 바탐방 친선후원회’ 봉사 단체는 원광대병원 직원을 중심으로 동문 개원의사, 일반 후원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분들이 매달 납부하는 회비와 더불어 외부성금, 그리고 자체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해 모은 기금 등으로 이번 의료봉사활동 비용 일체를 준비했으며, 재정이 빈약한 캄보디아 바탐방 교당과 프놈펜 원광탁아소에 1000만원을 모금하여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원광대 의대와 캄보디아 프놈펜 의대의 우정은 1997년에 불의의 비행기 사고를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어 프놈펜 의대 건물을 건립해주고 건물 명칭을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집’으로 명명할 정도로 돈독하다. 당시 훈센총리는 캄보디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원광대학에 국가최고의 훈장인 ‘훈센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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