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은 무재해 결의대회와 안전 깃발 릴레이 행사 등을 통해 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여 '안전사고 ZERO'를 다짐했다.
1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남 순천시 승주 우회도로 현장과 전북 정읍-신태인 도로현장 등 2곳에서 ‘무재해 실천 결의대회 및 안전 깃발 전달식’을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전라남ㆍ북도에서 진행 중인 도로사업 현장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재해 결의 선서 및 구호 제창, 무재해 깃발 전달 행사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가슴에 새겼으며,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통한 ‘안전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 것도 다짐했다.
익산국토청은 매년 호남지역 도로건설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무재해 결의대회와 안전 깃발 릴레이 행사를 통해 4년 연속 안전사고 ZERO를 일궈냈다.
특히 안전 깃발 릴레이 행사는 연초 익산국토청을 출발한 ‘무재해 깃발’을 각 권역 현장별로 순회하는 것으로, 깃발을 받은 현장이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펼친 뒤 그 결과와 함께 다음 현장으로 깃발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도 호남지역 공사현장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깃발 릴레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전남․북 41개 현장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익산국토청은 이날 깃발 릴레이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참석자들에게 건전한 건설시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공사현장에서 불공정 관행 개선 및 체불 방지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건설업체 관계자들도 “상대적 약자인 하도급사와 장비, 자재 업체, 노무자 등을 보호하여 호남지역 건설 현장이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이 안전과 청렴, 상생”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익산국토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현장 관계자들이 이 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