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지난 9일 6박 8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떠났다.

원광대병원과 치과병원, 군산의료원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 된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장 안과 양연식 교수) 활동에는 12개 진료과 의료진 13명, 간호사 6명을 비롯해 약사, 행정지원 및 외부 지원 인력 등 총 39명으로 구성 되었다.

원광대병원의 캄보디아 의료 봉사 활동의 인연은 깊은 사연의 역사가 있는데 1997년 9월 캄보디아로 의료봉사 활동을 떠났던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일행들이 프놈펜 공항에 착륙 도중 기체가 폭발해 의료봉사단 일행 전원이 사망하였고 그 이후 원광대학교병원에서는 꾸준하게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 해 왔다.

캄보디아 낙후 지역인 바탐방에 위치한 원불교 교당에서 펼쳐 질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 한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해외 의료 봉사 활동을 감안, 후원회의 지원금 외에도 일정 금액을 자신들이 부담하면서까지 참여 하였다.

원불교 제생의세(의술로 널리 세상을 구제 한다)의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 된 원광대학교병원은 개원 이후 국내의 의료 낙후 지역뿐만 아니라 희말라야의 땅 네팔, 몽고, 아프리카의 스와질랜드를 비롯하여 해외 의료 오지 국가들을 찾아 홍보성 이벤트가 아닌 참된 인술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진정한 인간 사랑의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