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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연접 연무읍 폐사종계 ‘고병원성AI 확진’

2006년 이래 2년 주기 AI피해 '짝수 해 공포'엄습…방역당국, 양계농가 ‘초긴장’

등록일 2014년02월25일 07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여산면과 연접한 논산시 연무읍의 한 종계농장에서 최근 발생한 AI의심신고는 고병원성(H5N8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반경 500m 이내의 모든 가금류는 살처분 처리 된다.

24일 익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여산면과 연접한 논산시 연무읍의 한 종계농장에서 최근 폐사한 종계 150마리에 대한 보건당국의 역사조사 결과, 고병원성(H5N8형)으로 최종 확진판정됐다.

익산 관내의 경우 반경 500m 안에 익산시 여산면 일부가 포함되지만 다행히 가금류 사육농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은 불과 3km를 살짝 벗어난 위험지역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대규모 양계농장들도 비슷한 거리에 밀집해 있어, AI가 익산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관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짝수 해마다 AI를 겪었던 익산지역에 짝수해의 공포가 되살아나지 않을까하는 우려감에 예방활동에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익산지역에는 2006년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짝수 해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가금류농가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겨왔다.

실제로 2006년에는 익산을 시작으로 김제에 고병원성 AI가 발병해 276농가의 닭 116만 마리가 도살 처분돼 35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어 2008년 4월 익산과 김제, 정읍, 순창에서 재발한 AI가 도내에만 6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남겼다. 당시 AI로 600여농가, 55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며 양계농가가 휘청거렸다.

이어 2010년의 마지막 날에 익산시 낭산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이 농장과 인근 500m의 가금류가 모두 살처분 된 아픈 기억도 있다.

시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한 번을 제외하고 짝수해마다 AI가 발생해 지역의 양계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더욱 철저한 방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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