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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쌍릉 '역사‧문화적 가치' 조명

익산시․국립전주박물관 익산쌍릉 정밀학술 조사 업무협약

등록일 2014년02월24일 18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쌍릉 출토 널 꾸미개(좌), 옥 장신구(우)

익산시와 국립전주박물관이 일제강점기 이후 학술조사가 전무했던 익산쌍릉(사적 제87호)에 대한 정밀 학술조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오전 시청 홍보관에서는 이한수 시장과 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일찍이 사적으로 지정(1963년) 관리되어 온 익산쌍릉은 1917년 일본인 다니이(谷井濟一)의 약식 조사 이후 대정6년도고적조사보고서(大正6年度古蹟調査報告書, 1920년)에 간단한 도면과 사진 몇 장 실린 것 이외에 별도의 학술관련 자료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막되었던 익산 역사문물전이 계기가 되어 익산쌍릉 출토유물(치아, 목관편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익산시와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이를 계기로 이번 정밀 학술조사를 기획하였다.

업무협약 이후 올해는 익산쌍릉 출토 미공개 유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치아, 목관편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공주 무령왕릉 출토 유물들과의 비교분석을 시도한다.

내년에는 지하물리탐사 및 봉분의 3D스캔을 통한 쌍릉 내부 및 지형기록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익산쌍릉의 고증자료 확보는 물론 향후 유적에 대한 보존 관리에 활용될 계획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에 대한 성과물을 집대성한 종합보고서를 2015년도에 발간하고 익산시와 공동으로 학술대회와 특별기획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이한수 시장과 유병하 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익산쌍릉의 국가 사적(史蹟)으로의 위상을 드높이고, 일반에게 적극 홍보해 고도익산 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대표유적으로 재정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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