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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철홍 교수, 연골 퇴행성 관절염 원인 규명

Cell誌 게재, 연골 퇴행의 분자적 기전을 밝혀 향후 치료법 개발 기대

등록일 2014년02월17일 18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정형외과 전철홍 교수의 논문이 생명과학과 의과학 분야 최고의 저널인 ‘Cell 학술지’ 2014년 2월 13일자 (156권 4호)에 공동저자로 게재됐다.

‘Cell 학술지’ 는 JCR(Journal Citation Reports)에서 발표한 학술지 영향력 지수에서 ‘Science’, ‘Nature’ 와 더불어 자연과학 분야의 3대 저널로 인정받고 있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Regulation of the Catabolic Cascade in Osteoarthritis by the Zinc-ZIP8-MTF1 Axis’.로서 광주과학기술원 전장수 박사팀과 공동으로 연구 된 것으로, 퇴행성 관절염 연골 세포에서는 아연 이온의 농도가 정상 연골세포와 달리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아연 이온이 세포 내에서 연골퇴행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연골조직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연 이온을 연골세포 내로 수송하는 단백질 (ZIP8)이 많이 만들어져 연골세포 내로 아연 이온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아연 이온은 세포핵 내에서 아연 의존성 전사인자 *(MTF1)를 활성화, MTF1 은 연골기질분해효소 **(MMP, ADAMTS) 발현을 유도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결과적으로 연골이 분해되어 닳는다는 것이다.

이 성과는 아연 이온을 매개로 하는 연골세포의 신호전달 체계를 규명하고, 상위 수준에서 연골 퇴행 인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찾아냄으로써 퇴행성관절염 치료와 예방 연구의 새로운 표적을 제시한 연구로 셀(CELL)지 등 연구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관절 내 연골퇴행의 분자적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연골퇴행을 직접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퇴행성관절염 예방 및 치료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 교수는 “필수 무기질인 아연의 과다와 세포 내 신호전달 체계가 연골 퇴행에 관여하고 있음을 밝힌 데 의의가 있다” 고 설명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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