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가 정부와 전라북도가 주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지원사업 복이 터졌다.

먼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우수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생활수준 개선을 꾀하고, 청·장년 구직자에게 평생기술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기여하고자 실시된다.

원광보건대학교는 본 사업 패션·주얼리 기업맞춤형 기능인력 양성부문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미취업 익산시민 80여명을 대상으로 ‘패션주얼리 U턴기업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 패션주얼리사업단 단장 김경숙 교수는 “익산시 패션주얼리 U턴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기능인력의 지속적인 양성교육을 통해 구인·구직자 간의 원활한 인력공급 및 지역일자리창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한다”며, “실업자 및 미취업자에게 특화된 기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정된 직업을 제공하여 지역 특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해 1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되는 익산시 주얼리 U턴기업 집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각종 지역산업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일자리 창출과 취업난 해소라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2014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선정

원광보건대는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014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도 선정됐다.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맞춤형 대학생 취업교육사업으로, 일자리 미스매칭에 따른 인력수급의 불균형해소를 위해 전라북도와 대학, 기업이 연계, 해외유턴기업 및 도내기업의 인력수요에 따라 맞춤형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키 위해 실시된다.

원광보건대는 본 사업 패션·주얼리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 부문에 2년 연속(2013, 2014)선정되며 올해 총 1억8천8백여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패션주얼리 CAD디자인, 사무행정, 경영, 무역, 생산관리,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국내 외 현장실습, 전공관련 자격증 2개 이상 취득 등 현장실무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지역의 경제 발전을 견인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차세대 지도자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학 패션주얼리커플링사업단 단장 김동환 교수는 “4천여 전라북도 기업 대부분이 전문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반면에 졸업생들은 안정적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타지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대학생들의 취업 향상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이와 함께 원광보건대는 ‘2014년도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도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외식산업 진흥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식산업 관련 교육 수요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권역별 교육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조리 · 경영 ·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시행된다.

원광보건대는 대학 내 외식조리과의 NCS기반 교육과정, 국가식품클러스트 및 지역산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6일 호남권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학의 우수한 인적 · 물적 자원을 활용해 오는 3월부터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외식조리과 학과장 송경숙 교수는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위주의 직업훈련교육과정을 개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선진화를 이끌 외식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2014학년도부터 보건의료학부, 보건복지학부, 호텔관광외식학부, 한류예술학부, 간호학부, 군사학부 등 6개 학부의 종합 전문대학으로 편재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현장밀착형 직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보건의료·관광외식 브랜드 특성화와 현장실무 교육체제를 구축해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