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단체인 익산 다애로타리클럽(회장 조혜정) ‘사랑의 봉사단’이 홀몸 노인의 집수리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파지 수집을 하는 이씨(72, 신동) 할머니는 누수로 인해 도배가 떨어지고 전기사용에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몰라 혼자 고통을 감내하고 있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곧바로 다애로타리와 연계해 집수리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일 봉사단원들은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깔끔한 마무리 청소와 집 정리까지 마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이씨 할머니는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새해 큰 복을 받았다”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조혜정 회장은“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해졌다. 앞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편하게 지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애로타리클럽은 2012년부터 매년 한 가구씩 희망복지지원단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