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유료였던 일본뇌염 생백신이 오는 10일부터 무료접종으로 전환된다.
익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일본뇌염 생백신이 국가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사업에 포함되어 전국 시․군 보건소 및 민간 병․의원에서 자비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민간 병․의원에서 1,2차 일본뇌염 생백신을 접종하려면 약 7만원이 소요됐지만 이번 무료 전환으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일본뇌염 사백신 접종은 생백신 접종에 비해 항체(역가) 형성을 위해 12~24개월에 1주일 간격으로 1. 2차를 맞고 12세까지 총 5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생백신은 돌 이후 1차 1년 후 2차 등 총 2회만 접종하면 돼 수혜자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생백신 도입에 따라 그동안 5차에 걸쳐 접종해 온 일본뇌염 사백신의 접종에 따른 수혜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지원대상 백신 및 지정 의료기관 등에 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나 시․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15개 읍․면 보건지소 포함)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일본뇌염 생백신외 10종(총11종)백신에 대해 자비부담 없이 전액 국가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