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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民心=票心'‥민주 vs 새정치 ‘여론 박빙’

입지자 민심 흐름 ‘촉각’...‘얼굴 알리기’ 분주

등록일 2014년01월30일 12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설 명절 연휴동안 지역 민심을 잡아라'

6.4 지방선거가 불과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설 민심을 잡기 위한 입지자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입지자들마다 이번 설 민심이 선거 여론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뤄질 가족끼리의 ‘사랑방 대화’가 이번 지방선거의 민심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 밥상 화두, 민주 vs 새정치 ‘치열 구도’ 
3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익산지역 선거의 화두는 호남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3월말 창당을 예고한 ‘새정치 신당’의 바람이 어느 정도 불지 여부다. 최근 안철수 진영은 신당의 명칭을 (가칭)‘새정치 신당’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새해 들어 익산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익산지역은 새정치 신당에 대한 기대감과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병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일 전북일보-리서치뷰의 여론조사는 안철수 신당 49.9%, 민주당 25.2%로 안 신당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28일 전북도민일보-전주mbc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신당 37.2%, 민주당 38.0%를 기록했다.

절반 가까이 차이나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안신당을 역전할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지만,  그 편차가 1%도 안될 정도로 미세하다는 점에서 여론이 민주당으로 돌아섰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이러한 조사기관마다 널뛰게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치가 지방선거에 어떻게 반영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 익산시장 주자 ‘이한수’ 확실시 
이번 익산지역 선거 중 주목되는 선거는 단연 시장 선거이다.

민주당은 2선을 기록하고 있는 이한수 현 시장을 이변이 없는 한 3선 주자로 결정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시장은 민주당의 익산지역 최대 주주인 갑·을 양지역 국회의원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익산시장 출마를 염두해 둔 민주당 내 입지자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한수의 대항마가 될 새정치 신당의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경선과정을 거치고 최종 후보가 되는 새정치 신당의 인물 면면에 따라, 팽팽한 접전이 될지 아니면 싱거운 싸움이 될지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선거는 현실적으로 자금과 조직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데, 이 부분에서 단연 이한수 현 시장이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새정치, 후보는 많은데 정체성은 ‘글쎄’
이에 맞서는 새정치 신당은 현재 배승철 도의원, 양승일 법무법인 수인 대표변호사, 정헌율 국민권익위 전 상임위원, 배병옥 하늘드림영농조합 대표, 박종열 시의원이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새정치 신당 시장 후보군 가운데 일부는 안철수의 새정치에 부합하는 인물인지 의문부호를 던지게 하는 후보도 있고, 중량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후보군도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자금과 조직면을 감안하면 안철수의 바람만 기대하는 측면도 있어, 본선이 벌어지면 안철수의 바람이 태풍급이 되지 않는 한 양당간 치열한 접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새정치 신당의 최종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가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입지자, 설명절 ‘얼굴 알리기’ 분주 
올 지방선거에 뜻을 두고 있는 입지자들은 설 연휴를 잘만 활용하면 민심을 잡는데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이는, 귀성객들이 현지에 있는 고향사람들과 지방선거에 나설 입지자에 대해 인물평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대세를 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신인보다 상대적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현역들 또한 설을 기점으로 판세를 확실하게 굳힌다는 계획 아래 민심 껴안기 행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현직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 경로당, 고아원 등 관내 불우시설을 방문하는가하면 지역별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민심다지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또, 그동안 활용해 오던 사조직을 본격 가동하며 새해 인사를 겸해 지역민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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