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익산시 중앙동에 소재한 이리중앙교회가 자체 운영 중인 자선카페 ‘하늘정원’의 수익금 전액을 5년간 어려운 이웃에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오전 이리중앙교회 조성천 목사는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작년 수익금 전액인 1천만원을 전달했다.
조 목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웃돕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이외에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사업과 익산시 행복마켓 후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에는 전북은행(대표 김한)이 30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 200개, 한우협회 익산시지부(회장 김정호)가 한우 250kg(500만원 상당)를 각각 익산시에 기탁했다.
전북은행에서 보내준 선물꾸러미 200개 중 100개는 읍면동 저소득가정 100세대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설맞이 무료 급식소에서 급식하는 어르신들께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한우협회 익산시지부에서 기탁한 한우는 사회복지시설 21개소로 배분하게 된다.
또 평화동 범진시스템(대표 김흥순)은 지난 22일 백미10kg 50포 (환가액 120만원 상당)를 평화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김흥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 될 수 있어 기쁘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