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글로벌 식품시장의 新중심’의 기틀을 마련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의 신호탄이 오른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이산재 단장은 23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오는 28일 오후 2시 왕궁면 사업부지내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부․지방자치단체 인사, 국회의원, 식품업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이산재 단장의 23일 기자브리핑 모습.

국가식품클러스터는 4월 착공할 계획으로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식품시장의 新중심’을 목표로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R&D육성, 고부가전략, 수출지향중심의 식품전문산단지로 조성된다.

232만㎡(7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65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설계비 30억원과 작년에 토지매입비 300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 450억원을 투입해 산단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미협의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하여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14.1.9.)하여, 열람 공고 기간 등을 거쳐 7월중에 수용재결 확정 후, 9월 토지분양 공고 예정이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들어가는 기업지원시설에는 총사업비 1,6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기능성 평가지원센터, 식품패키징센터 등 3대 R&D 센터와 파일럿플랜트, 임대형공장, 지원센터 등 3대 기업지원시설 등 6대 정부기업지원시설이 구축돼 식품 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게 된다.

대지면적 52,675㎡, 연면적 28,705㎡,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지는 기업지원시설은 이미 발주의뢰 돼 빠르면 올해 3~4월경에 착공 될 예정이다.

이중 3대 R&D 센터는 제품의 품질안전 검사, 기능평가, 컨설팅, 식품패키징 분석·시험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나서게 된다.

또한 기업지원시설에서는 연구·기술지도,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혁신 인프라 제공 등으로 식품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에 이바지 하게 된다.

2016년부터는 828억 원이 투입돼 ▸고부가 식품 연구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3개)▸식품 수출거점 기지화(3개) ▸농어업 동반성장 및 6차 산업화(2개) ▸식품기업 인력 공급 및 역량 강화(2개) 등 입주기업지원 S/W사업에 10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9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비롯 용수공급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산단 인프라를 2016년까지 구축해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물류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산재 단장은 “유치희망기업의 실질적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올해는 산업단지조성이 시급한 실정으로, LH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산업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희망찬 익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