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성당면, 얼굴 없는 천사 ‘올해 또 왔네’

60대로 추정 남성 백미(10kg) 20포 남몰래 놓고 가

등록일 2014년01월21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성당면사무소에 작년에 왔던 얼굴 없는 천사가 다시 찾아왔다. 지난 20일 오전 성당면사무소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 속 남성은 “올해 불우이웃돕기 모금활동이 끝났는지 궁금하다. 아직도 가능하다면 쌀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잠시 후 면사무소에는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백미(10kg) 20포를 현관에 내려놓고 있었다. 면사무소 직원이 혹시나 작년 추석에 백미를 기탁하신 분이신지 묻자 그렇다며 이름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긴 채 면사무소를 재빨리 빠져나갔다. 이 남성은 작년 추석에도 백미30포를 기증했었다.

기탁 받은 쌀은 성당면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문 성당면장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행하는 기증자의 깊은 뜻을 존중해 그가 누구인지 더 이상 알아내려 하지 않았다. 성당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