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작년 전북 최초로 선보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이드북 '익산생활 알고 나면 정말 쉬워요' 증보판인 한국-베트남어본과 한국-중국어본을 발간했다.
시는 기존 중앙부처에서 제작된 가이드북과는 달리,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내 정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가이드북 제작이 필요하다고 판단,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증보판을 발간하게 됐다.
가이드북은 국적취득절차, 임신과 출산, 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 결혼이주여성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녀교육, 취업관련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자는 지역 행정기관, 다문화지원센터 및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익산시 여성청소년과(063-859-5496)로 하면 된다.
여성청소년과 신차란 과장은 “입국한지 얼마 안 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경험을 토대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여성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