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필리핀에 설립한 원광글로벌교육센터가 지난 24일 2013년 신규 세종학당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학당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지정·지원하는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한국어보급 대표브랜드이자 한국문화 전진기지로 일컬어지는 세종학당은 필리핀 원광글로벌교육센터를 포함한 신규 세종학당 운영기관 3곳을 추가 지정, 현재 총 52개국 12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원광보건대는 지난 2011년 공교육기관 최초로 필리핀 세부에 원광글로벌교육센터를 설립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와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화상영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1월부터 필리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국인들과 현지인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해온 결과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세종학당 선정을 통해 원광보건대는 우수한 글로벌 · 특성화 교육 시스템을 전세계에 뿌리 내려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보급과 더불어 한국 고등교육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며,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로 프로젝트 또한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갈 전망이다.

김인종 총장은 “세종학당 선정을 계기로 원광글로벌교육센터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한국 문화 소통의 중심 기관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화상 한국어를 도입하여 필리핀뿐만 아니라, 한국어 학습 수요가 많은 몽골과 중국에도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여 세계 어디에 있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은 원광보건대학교의 화상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어를 접하고 배울 수 있게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