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복지행정위원회 김영숙위원장 등 의원7명 및 사무국 직원3명 내사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거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는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가 타 지자체의 주거복지 선진견학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에는 부천시를 비롯해 남양주시, 원주시, 완도군, 용산구 등 여러 기초자치단체의 시군구의원과 공무원들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또 한국주거학회와 다솜둥지재단 등 학계 및 복지재단 등지에서도 주택문화창의센터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방문했다.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 최유철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센터 직원들이 동분서주하며 달려온 결과 이제는 주택문화창의센터가 소외된 이웃들의 친절한 주거도우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여러 지자체에서 인정하고 있으며 벤치마킹을 위해 익산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해 ‘익산시 주택문화창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단독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기, 건축, 설비 등 생활불편사항을 직접 처리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지금까지 1,300여 세대의 8,200건이 넘는 크고 작은 주거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주택문화창의센터는 익산시 민원콜센터에서 진행한 서비스만족도 조사 결과 수혜자의 97%가 ‘대단히 만족’ 또는 ‘만족’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주택문화창의센터는 올해 진행된 ‘익산시정 10대 뉴스’에 선정되었으며 익산시청 홈페이지에도 센터 직원을 칭찬하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또는 돌봐줄 가족이 없어 불편을 감수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선진 주거지원을 하고 있는 주택문화창의센터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이들의 정상적인 주거생활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