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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손길 줄 잇는 따뜻한 익산 '훈훈'

라이온스 여산클럽, 집수리, 김종관․김호술 부부 백미, 회계과 연탄 2천장 기탁

등록일 2013년12월17일 18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온정이 넘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과 단체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라이온스 여산클럽(회장 이승복)회원과 가족 30여명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여산면에 홀로 사는 장인순(75) 어르신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허물어진 주택 벽 수리는 물론 도배, 장판, 화재위험이 있는 낡은 전선 등을 교체했다. 또 아궁이를 사용하고 있는 할머니를 위해 땔감 6톤과 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장 할머니는 “올 겨울이 유독 춥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많았는데 집수리부터 땔깜까지 지원해 줘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승복 회장은 “추운 바람을 피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된 집에서 홀로 지내는 할머니를 뵙고 마음이 아팠다. 쾌적해진 집에서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여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 여산클럽은 10여 년 넘게 회원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집수리와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학동 김종관(72)․김호술(69) 부부는 고희기념으로 백미(10kg) 100포를 송학동 주민센터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남편의 고희에 이어 아내의 고희에도 백미를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씨는 “아내의 고희를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기탁을 하게 됐다. 고희연을 여는 것보다 뜻 깊고 보람 있게 생각된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학동 주민센터는 이 쌀을 지역의 경로당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익산시 회계과 직원들은 지난 14일 추운 날씨에 익산시 동산동 일원에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계과(과장 안택근) 직원 20여명은 직접 배달에 참여하여 홀로 사시는 노인과 저소득층 10세대를 방문하여 연탄 2,000여장을 전달했다.

김종구 희망드림치과, 남성고 34회 친구들 쌀 150포 기탁

1984년 남성고등학교(34회)를 졸업한 김종구희망드림치과 김종구 원장과 친구들이 16일 익산행복나눔마켓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20Kg) 150포(환가액 750만원)를 전달했다.

4년째 매년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원장은 2010년 백미(20Kg) 100포를 시작으로 매년 행복나눔마켓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2012년부터는 김원장과 뜻을 같이 하는 동창생들이 사랑을 보태면서 올해에는 150포를 기탁하게 되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원장은 “고교시절을 같이 한 친구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생필품조차 귀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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