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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식품업체 윤리 수준은?

원광대 철학과 학생들, 관내 식품업체 윤리지수 조사

등록일 2013년12월12일 18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관내 식품업체 윤리지수가 5점 만점에 평균 3.1로 중간을 약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 철학과 학생들이 ‘문화자본주의와 윤리실천’ 교과목 수업의 일환으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가지를 평가 척도로 삼아 식품업체의 윤리지수를 일반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익산시민 1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ISO 26000]의 7개 이슈항목은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 이슈, 조직 등을 토대로 15개 문항을 만들어 진행했다.

설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질문은 평균 3.4점을 얻은 ‘기업이 익산시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이며, 다음으로 ‘기업이 실시하는 일자리 창출이나 성금 모금 및 봉사활동이 익산시에 공헌한다.’, ‘기업은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적이다.’, ‘기업의 원산지표시를 신뢰한다.’가 각각 3.1점으로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기업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2.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로 조사됐으며, ‘기업 내 여성 근로자의 대우가 적절하다.’, ‘오·폐수 등 생산폐기물의 처리는 적절하다.’, ‘기업에서 견학과 인터뷰 등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을 하고 있다.’가 각각 2.9점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를 한 철학과 3학년 어수목 군은 “이번 설문은 표준윤리지수(ISO 26000)를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지정된 익산의 윤리경영 인지도 및 윤리지수를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식품업체의 윤리성을 나타낸 결과로써 시민들의 식품업체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철학과 김도종 교수는 “윤리지수를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 여부에 초점이 조금 더 맞춰진 것으로 보아 윤리경영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이에 관한 홍보가 조금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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