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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전주공장, 회식비 아껴 사랑나눔 ‘훈훈’

봉사단원, 어려운 이웃 집수리 및 4가구에 연탄 1,200장 전달

등록일 2013년12월08일 14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나눔회 봉사단(회장 성영효)과 차사랑 봉사회(회장 박해식)이 연말 회식비용을 아껴 겨울철 연탄 지원을 받지 못한 위기가정 4가구에 연탄을 지원했다.

봉사단은 사업실패로 인해 4인 가족이 전기장판 1장으로 추위를 견디고 있는 정모(53)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익산시청 희망복지지원과 서비스 연계팀으로부터 접하고 곧바로 지원에 나서게 됐다.

이들은 7일 봉사단원 15여명을 급히 소집해 정모씨 집에 연탄과 낡은 연탄보일러를 교체 하고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했다. 또한 가구에 집수리를 지원하고 4가구에 연탄 총 1,200장을 전달했다.

봉사단이 회식비용을 아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올해 두 번째로 익산시 희망복지 지원단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

나눔회 회장 성영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연탄 한 장 조차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해 냉골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소외된 이웃이 많다는 사실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작은 정성이지만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지난 96년 결성되어 현재 2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간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린이 재단, 사회복지시설이나 기관 등에 년 3,000만원의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 봉사를 실천해 왔다.

 

소통뉴스 이성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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