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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6개월 '안갯속'…민심 ‘예측 불허’

공천폐지·安 신당 등 변수…속타는 입지자들 물밑 행보만

등록일 2013년12월04일 17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내년 6·4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익산지역 각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들의 물밑 선거전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익산에서는 지역 패권을 두고 민주당과 등장할 안철수 신당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후보군도 양측으로 나눠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철수 신당’ 창당 시점과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아 선거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새로 등장할 안철수 신당 간 사활을 건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하지만 민주당과 일전을 겨룰 ‘안 신당의 창당 시점’이 명확치 않으면서 내년 선거전망이 ‘오리무중’인 상태다.

현재 분위기는 민주당의 지지율은 답보상태에 있고, 안 신당에 대한 기대치는 급상승하고 있는 형국이다. 안철수 신당이 이처럼 힘을 받고 있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실망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안철수 신당의 인기가 그대로 표심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즉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다.

우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28일 창당을 위한 정치세력화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창당 시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어 입지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신당 창당이 지방선거 이전에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시점이 늦어질 경우 신당 내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경선 일정과 ‘경선 룰’결정이 제대로 이뤄질지도 의문시되고 있다.

안철수 신당은 창당을 하기 위해 인물과 조직, 비전의 구체화 등 할 일이 많지만 수행할 역량 있는 인재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이유로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자신에게 미칠 유불리를 따져 민주당으로 갈지 안철수 신당으로 갈지 양쪽의 눈치를 모두 살피며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선거전이 본격화되지 않는 이유 중 또 하나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따라 선거 셈법이 달라져 여전히 각 입지자들은 향후 정치일정만을 관망하면서 물밑 행보만 지속하고 있다.

폐지될 경우 인지도 및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현 단체장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정치신인 또는 일부 입지자들은 방향을 선회하는 등 선거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선거전에 뛰어들 수 없어서다.

반면, 정당공천제가 유지될 경우 당내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되지 않으면서 경선 룰과 일정 등이 ‘오리무중’인 점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익산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시장1명, 도의원 4명, 시의원 25명(비례대표3명포함)을 뽑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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